두물머리에서 연핫도그 먹고 눈사람 만들기

* 일상 카테고리에 있는 글은 일상 기록 형식으로 작성할 예정이라

저 혼자 끄적이듯이 편하게 작성하겠습니다 ㅎㅎㅎ

 

크리스마스 이브에 저녁 먹기로 한 곳 근처에 있어서 데이트 코스로 방문하게 된 두물머리 ㅎㅎ

두물머리에서는 핫도그가 워낙 유명해서 처음 방문했을 때도 먹었지만

워낙 기억에 남는 맛이었기 때문에 두번째 방문할 때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ㅎㅋㅋㅋㅋ

두물머리연핫도그

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두물머리길 103-8

두물머리 연핫도그는 기본적으로 웨이팅이 좀 있다.

여기 말고도 주차장 초입에 핫도그 집이 있는데 두 곳다 먹어봤지만

개인적으로는 소세지가 굵직하게 들어가있어서 그런지 여기가 더 내 취향이 었다.

다이소에서 사온 눈사람 틀로 눈사람을 만들었다 ㅎㅎ 생각보다 은근히 눈을 많이 넣어야 모양이 잘 잡힌다

 

눈이 부족해서 2~3번 정도 재시도 한 끝에 완성한 눈사람 ㅎㅎㅎ

넘 기뻐서 두물머리 보호수 앞에서 찍은 기념사진 ㅎㅋㅋㅋㅋ

하나만 만들긴 넘 아쉬워서 두개 나란히 만들고 왔다.

눈이 와서 호수가 눈에 뒤덮인 채로 꽁꽁 얼었는데 너무 예뻐서 사진으로 담아놨다.

하늘이 연붕혹색도 띄고 있어서 더 예뻐 보였다.

길 걷고 있는데 여기저기 오리들이 보이더니 지상으로 올라온 오리들!!

오리를 지상에서 보는것이 너무 신기했는데 특히 가까이서 본 물갈퀴는 더 신기했다.

천둥오리들이 다같이 지상에서 놀다가 다시 물에 들어갔다.

저 날이라서 그런지 워낙 물이 깨끗해서 그런지 잘 모르겠지만 오리들이 정말 많아서 마냥 신기했다.

안쪽으로 쭉 걷다보면 '당신의 건강은 안녕하십니까?' 가 쓰여진 것이 있다.

남자친구는 열심히 통과하고 난 발악하듯이 날씬버전으로 도전했다 ㅎㅋㅋㅋㅋㅋㅋㅋㅋ

(낑기면서 겨우겨우 탈출...ㅎㅋㅋㅋ)

 

두물머리는 올해 봄 4월쯤에도 방문했었는데 12월에도 방문하게 되었다.

한 장소라도 봄에 방문하는 것과 12월인 한겨울에 방문하는 것은 느낌이 정말 달랐다.

사진에는 다 못담았지만 예쁜 풍경도 정말 많이 볼 수 있고 안에 마켓이나 다른 볼거리도 은근히 많다.

 

봄, 겨울에 방문했으니까 다음엔 여름, 가을에도 가봐야지 ㅎㅎㅎ